진흙 속에 11시간 파묻혀 있던 남자, 가까스로 구조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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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을 진흙 속에 파묻혀 있던 남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샤오 첸(25)이라는 남성이 밤 늦은 시각 창장(長江)강에서 수영을 하려고 시도하다가 진흙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샤오 첸은 물가라 생각하고 강으로 다가갔다가, 순식간에 허리까지 진흙 속에 잠기게 됐다. 당황한 그는 몸에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구조를 요청하지 않고 약 4시간을 꼼짝 없이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두 명의 낚시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후에도 샤오 첸이 구조되기까지는 약 7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원들은 진흙 속에서 샤오 첸이 빠져나오게 돕기 위해 바지와 속옷 하의를 벗도록 요청했지만, 당황한 샤오 첸이 이를 거부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 구조에 오랜 시간이 소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샤오 첸(25)이라는 남성이 밤 늦은 시각 창장(長江)강에서 수영을 하려고 시도하다가 진흙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샤오 첸은 물가라 생각하고 강으로 다가갔다가, 순식간에 허리까지 진흙 속에 잠기게 됐다. 당황한 그는 몸에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구조를 요청하지 않고 약 4시간을 꼼짝 없이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두 명의 낚시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후에도 샤오 첸이 구조되기까지는 약 7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원들은 진흙 속에서 샤오 첸이 빠져나오게 돕기 위해 바지와 속옷 하의를 벗도록 요청했지만, 당황한 샤오 첸이 이를 거부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 구조에 오랜 시간이 소모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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