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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뉴스] 기아차 K5 '넥센 타이어' 달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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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타이어 업계 '빅3' 체제로
    넥센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양분해왔던 국내 타이어 시장이 '빅3 체제'로 바뀌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넥센타이어는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9일 시작된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K5에 타이어(CP662)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주로 준준형 이하 차량에만 타이어를 공급해왔던 넥센타이어를 전략 모델인 K5의 독점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한 것은 넥센타이어의 기술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연구인력을 3배 이상 늘리고 첨단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우리 제품 채택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중대형 이상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다. 기아차의 고급세단 K7에는 16,17인치의 CP671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7 타이어 수요의 70%를 넥센타이어로부터 충당하고 있다. 현대차로부터도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YF쏘나타에도 K7과 똑같은 CP671 제품을 납품한다. GM대우의 윈스톰과 젠트라,쌍용차의 신차 C200 등에도 넥센타이어가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내놓은 신제품에는 그동안 국내 타이어사들이 지금까지 구현하지 못한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됐다"며 "내구성을 좌우하는 스틸벨트 부분에 OBCS(벨트형상 최적화시스템) 기술을 쓴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면과 타이어의 압력을 최소화해 승차감과 내마모성 등도 기존 제품 이상으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UHP(고성능타이어) 타이어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유력 타이어전문지 '모던타이어딜러'에 따르면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미국 UHP 시장 점유율은 5.0%를 기록했다. 세계 타이어 업체 중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UHP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3%에서 지난해 32%까지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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