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의 신규분양이 줄면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다섯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3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총 2만6천99가구로 전 달(2만7천326가구) 대비 1천227가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1일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미분양이 일부 소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이 1천658가구로 2월 대비 155가구 감소했고, 경기도가 2만1천408가구로 1천59가구, 인천이 3천33가구로 13가구가 각각 줄었습니다. 지방 미분양은 전 달 대비 2천301가구 감소한 8만6천811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