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그리스위기의 추가적인 전염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저점 매수 전략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곽병열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위기로 인한 스페인 구제금융 등의 가능성은 낮다"며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가 1.03%p로 PIIGS국가 중 가장 낮다는 점▲국채만기 대비 외환보유고는 62%로 차환리스크 안정관리▲외국인지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단기물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등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5000억 유로 규모의 기금조성, 중앙은행들의 공동개입 가능성 등 유럽 재정위기 대응책을 반전의 계기로 활용하라"며 "2분기 실적모멘텀, 글로벌 경쟁력이 확고한 IT, 자동차 업종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