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자사주 300만주, 군인공제회 SPC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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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분 · 사료업체인 동아원이 10일 보유 중인 자사주 1065만주 중 300만주를 군인공제회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유한회사 오로라에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3700원(현재 주가 3755원)이다. 동아원은 이번 블록 딜로 확보한 111억원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17%포인트가량 낮출 계획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단순 자사주 매각이 아니라 연기금 펀드에서 투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남아있는 자사주도 점진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