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댐 무단 방류설 사실 아니다" 軍 당국 확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 황강댐 방류설은 군 당국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군 당국은 7일 오후 1시30분께 황강댐 수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이 찍혀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 한강홍수통제소에 상황을 전파했으나 남방 한계선에 위치한 임진강 필승교 수위 등을 판단한 결과 황강댐이 방류된 것은 아닌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상황 전파와 함께 수문개방, 발전배수, 강수량 증가에 따른 유수량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연천군도 임진강 곳곳에 대피 유도요원을 배치하는 등 긴급 조치를 했다.
군 당국은 황강댐이 방류하면 필승교까지 도달하는 데 7시간30분이 걸려 오후 8~9시께 필승교 수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후 10시까지 필승교 수위는 2.40~2.42m로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군 당국은 황강댐 방류는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위성사진에서 황강댐 수위가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여 상황을 전파했었다"며 "그러나 필승교 수위 변화 등을 판단했을 때 수문 개방이나 발전배수, 강수량에 의한 유수량 증가 모두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