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원이 그리스 구제금융안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하원 분데스타그(Bundestag)는 7일 그리스 구제금융에 독일이 224억 유로를 분담하는 내용의 지원방안에 대해 공공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승인했다. 독일 의회는 관련 법안에 대해 390명이 찬성하고 72명이 반대했으며 139명은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에서 그리스 구제안 참여 관련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원 분데스라트(Bundesrat)는 이날 중으로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법안은 그리스에 대해 3년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1100억 유로 구제금융을 실시하는데 224억 유로를 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