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1분기 부진했던 외형 성장이 2분기에 상당부분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손동환 연구원은 "2분기는 도서 전집의 성수기로, 전집분야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의 주가 하락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책 시장 진출을 발표한 뒤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e-잉크 기반 전자책 단말기 축소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집'이라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자금력으로 언제든지 아이패드용 콘텐츠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며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도서전집의 경우 4월에 이미 신제품 1종을 출시했고 6월에 1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집부문 매출이 특히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학습지 역시 1분기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스쿨 사업 매출 감소도 진정될 것으로 보여 2분기 전사 매출 성장률이 강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이익률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전집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