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1일부터 6월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중국 및 일본소재 12개 상장 외국기업들을 상대로 '외국기업현지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회계투명성 의혹 등으로 확산된 상장 외국기업의 기업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는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애널리스트 및 언론사 기자 등이 현지로 직접 찾아가 기업현황 및 전망 프리젠터이션을 듣고 난 뒤 공장견학 등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소는 앞으로도 '외국기업 디스카운트' 해소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보접근이 어려운 외국기업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정보제공 확대를 유도 및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