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보험업 진출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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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다음주 보험사 설립허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연금보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규원 기자입니다.
IBK기업은행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을 주종으로 하는 IBK연금보험을 설립합니다.
금융당국은 IBK보험에 대해 판매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조건하에 다음주 12일 예비허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예비허가 이후 올 10월경 본허가 신청을 내고 사업개시에 들어갑니다.
허가가 확정되면 직원수 100여 명 정도 규모의 보험사가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관계자
"(규모는 어느정도 될까요?) 자본금 900억 출자했으니까요. (직원수는?) 100여 명 정도."
IBK기업은행의 보험진출은 그동안 금융당국이 보험업계를 포화상태로 보고 보험업 신규진출에 대해 불허 방침을 고수해 온 이후 처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선 종합 보험사가 아닌 연금으로 특화된 단종 보험사이기 때문에 그리 위협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생명보험 상품 전체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연금보험 종목 하나만을 하는 단종회사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업계 상위로 올라갈만큼 성장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한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IBK기업은행의 보험업 진출은 은행계 보험사들의 입지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김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