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자 24절기 중 입하(立夏)인 5일 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25.2도를 기록했고,포항 28.9도,청주 28.8도,상주 28.5도,충주 28도 등 남부지방은 30도에 가까운 기온 분포를 보였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무더운 날씨에 대부분 반소매나 반바지 차림이었으며,휴일을 즐기러 공원이나 주요 산 등을 찾은 시민도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초여름 날씨는 6일 오후부터 꺾여 전국이 주말까지 다소 구름이 많겠으며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18~25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