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녹색금융상품에 특화된 인터넷지점을 오픈했습니다. 녹색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합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은행이 업계 처음으로 녹색금융에 초점을 맞춘 사이버영업점 '사이버그린지점'을 열었습니다. 사이버독도와 한수원, 경주지점에 이어 4번째 사이버지점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환경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는 면에서 기존 사이버지점들과 차별화 전략을 꾀했습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 “대구은행 DGB사이버그린지점을 금융권 최초로 개점하게 된 것은 전세계적 기후변화 대응흐름에 동참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뤄가기 위함이다. " 모든 거래를 인터넷으로만 진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고객들에겐 환경 관련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친환경녹색적금과 그린건강적금 등 녹색상품 가입시 연 0.2% 금리를 추가로 부여하고 승용차 탄소 배출 감소에 참여 하는 고객에게는 0.1%P의 금리 추가 혜택 등을 제공합니다. 대구은행은 이번 사이버지점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환경관련 사업에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 “DGB사이버그린지점의 개점을 통해 얻은 수입금을 환경대금으로 사용하는데 낙동강 생명의 숲을 살리고 몽골사막과 반디숲 조성에도 사용하면서 환경과 금융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는 구심처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본격적인 인터넷뱅킹 시대 개막과 함께 대구은행은 온라인 영업과 녹색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전략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