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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통신비 3천9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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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초당요금제 도입을 전격 결정하면서 이동통신 3사 모두 시행합니다. 연간 3천900억원에 이르는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채희선기자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초당요금제 도입을 촉구한 것은 지난해 9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부당한 요금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시행했지만 KT와 통합LG텔레콤은 미뤄왔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KT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LG텔레콤도 12월 1일부터 초 단위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시스템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시행 시기를 연말로 늦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왔던 KT는 "데이터 사업에 집중한 결과 1분기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 도입하기로 알려졌던 통합LG텔레콤은 "합병을 거치면서 전산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12월로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고객은 1인 연 평균 8천원, 통합LG텔레콤 고객은 7천5백원의 휴대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가입자로 보면 KT는 연 1천250억원, LG텔레콤은 연 690억원에 달하고 앞서 초당과금제를 시행한 SK텔레콤까지 감안하면 전체 통신비가 연간 3천900억원 인하되는 셈입니다. 이는 22조원에 이르는 이동통신 3사의 매출규모의 2% 수준입니다. 발신자번호표시(CID)도 오는 9월부터 전면 무료화 될 계획입니다. 통신시장이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SKT와 KT가 '무선데이터요금 인하 상품'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앞다퉈 통신비 인하에 나선 배경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방통위도 이번 초당요금제 전면 도입으로 이명박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가계통신비 20% 절감을 달성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사 요금인하 경쟁은 이번 초당요금제 전면 도입으로 우선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통신사마다 도입시기가 다른데다 왠지 등떠밀려 시행하는 제도들이 적지 않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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