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우암학원 설립자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현만·김정열씨 모란장 수상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학교법인 우암학원 조용기 설립자(83)는 60여년간 교육의 불모지였던 전남 곡성에 우암유치원,옥산중,옥과고,전남과학대,남부대를 설립해 운영했으며 고교 야간부를 개설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무상 교육했다. 12년간 사립초 · 중 · 고교법인협의회장,대학법인협의회장,사학법인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사학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한림초 · 중 · 실업연예예술고 이현만 설립자와 학교법인 염광학원 김정열 설립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 설립자는 1960년 서대문구 홍제동에 한림학교를 세우고 소외된 학생들을 수용해 1만여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림여자중실업고,한림대안고,한림초중실업연예예술고 등도 설립 · 운영했다.
김 설립자는 1965년 학교법인 염광학원(염광유치원,염광중,염광고,염광여자메디텍고)을 세운 뒤 학교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초로 상업고를 정보산업고로 개편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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