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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방중] "李대통령·후주석 회담에 자극…中 대북정책 변화 우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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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더 美아시아재단 소장
    해외 전문가 인터뷰
    미국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 아시아재단의 스콧 스나이더 한미정책연구센터 소장(사진)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천안함 사태를 둘러싼 미묘한 시기에) 중국의 정치 · 경제적인 지원을 재확인하기 위해 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번 방중이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는 데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 위원장이 왜 지금 방중했다고 보나.

    "김 위원장은 중국이 기존의 대북정책을 변화시키지 말도록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나 천안함 사태를 언급한 뒤여서 더욱 그럴 것이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한다면.

    "이 대통령이 후 주석에게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새로운 접근을 요청했다. 이를 의식한 김 위원장은 방중을 통해 후 주석으로부터 과거와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화폐 개혁이 실패하는 바람에 김 위원장은 중국의 경제적 지원도 절실해졌다. "

    ▼김 위원장의 방중이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미칠 영향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는 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6자회담 재개는 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대북정책 최우선 순위다. 후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회담에 복귀토록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북한에 더 많은 경제적 지원을 약속할 경우 김 위원장도 복귀 의지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

    ▼후계자로 꼽히는 김정은과 함께 방중했을 경우 의미는.

    "김정은으로 권력승계 작업을 승인받으려는 의도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

    스나이더 소장은 지난 3월 말 서울에서 열린 '북한경제 글로벌 포럼 2010'에 참석해 "김정은으로 권력이 승계되더라도 파산한 국가를 물려받을 수 있다"고 진단한 적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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