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로 꼽히는 유재석이 학생과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국민 선생님'으로 지목됐다.

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2일부터 16일간 전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86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선생님이 되어줬으면 하는 연예인'을 조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유재석이 총 참여자의 39.4%의 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에 이어 '엄친아'로 불리는 이승기(23.4%)와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선생님을 연기한 김수로(19.5%)가 뒤를 이었다.

유재석을 뽑은 설문자들 중 학생들은 '유머러스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47%), 학부모들은 '차별 없이 학생들을 사랑해 줄 것 같아서'(58%)를 이유로 꼽았다.

이외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유형으로는 학생 39%와 학부모 66%가 '칭찬을 많이 해주시던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또 '선생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서는 학생의 41%가 '학생들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세요', 학부모의 49%는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라고 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포용과 격려가 있는 교육환경을 바라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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