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국내 선물업 본인가를 취득, 3일부터 금리·통화·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상품선물 매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선물상품 신규거래서비스의 시행으로 거래상품이 금리선물(3년, 5년, 10년 국채선물, 통안증권선물), 통화선물(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옵션 유로선물, 엔선물), 실물선물(금선물, 돈육선물) 등 새롭게 10개 상품이 추가됐다는 것.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제 투자자들은 다양한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환율, 금리변동 등 시장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선물상품을 통해 헤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좌개설을 위한 기본예탁금은 1500만원으로 기존 선물옵션계좌와 동일하며, 기존 선물옵션계좌 보유자는 동일 계좌로 매매가 가능하다. 1계약당 거래수수료는 온라인기준으로 금리 및 실물(금, 돈육)선물이 3,000원, 통화선물 600원 수준이다.

교보증권은 앞서 지난달 7일 선물업 본인가를 취득했다. 오는 8월중에 해외선물과 FX마진 거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상품선물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고객지원센터(1544-0900) 또는 교보증권 홈페이지(www.iproves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