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본격적인 워크아웃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부서간 통폐합으로 회사 조직을 대폭 슬림화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용절감과 함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업개선 체제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는 본사조직을 기존 5개부문 26개팀을 4개부문 18개팀으로 축소시켰습니다. 특히 GM대우차 판매지원을 담당하던 승용사업부문 4개팀을 1개팀으로 대폭 축소했고, 버스와 트럭지원팀을 각각 지원실로 전환해 상용사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영재무부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영관리단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재편됐습니다. 이번 대우차판매의 조직개편은 기업회생 절차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대폭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비용절감 효과를 꾀하는 동시에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하여 임직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전제조건인 경영권 위임, 경영진 사직확약서, 주총 의결권 위임장 등 경영관리단의 요구에 적극 수용해 워크아웃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는 동안 승용영업직을 포함 270여명에 대해 보직대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우차판매는 파견된 경영관리단과 협의하에 사업구조 재편성,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개발, 인력감축과 재배치 등 기업회생을 위한 워크아웃 플랜을 3개월 후 확정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