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양호한 실적+日 성공가능성-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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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일 NHN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NHN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라이브도어 인수로 일본 검색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파단했다.
NHN은 분할 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3788억원, 영업이익이 150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5%, 17.3%씩 증가했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등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부문이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0년 분할 전 기준으로 NHN은 매출 1조519억원, 영업이익 6799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1.7%, 25.8%씩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NHN은 일본의 포털업체인 라이브도어 인수를 통해 일본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라이브도어는 회원수 3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포털 7위 업체다. 블로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재팬이 마토메 검색을 통해 견조한 일본 트래픽을 유지하는 가운데 라이브도어의 블로그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시화 될 경우 일본시장에서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NHN은 모바일에서도 시장 지배력 확대될 전망"이라며 "3분기 사천성, 신맞고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중이며 실사 지도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임박했다"며 업계에서 빠르게 비즈니스를 모델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