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인원 철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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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동결과 관리 인력 추방 결정에 따른 현지 인원의 철수가 2일 시작된다.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를 해온 중국인(조선족) 근로자 36명이 이날 오후 3시30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할 예정이다.
또 현대아산 등의 한국인 직원 24명은 3일 오전 9시40분께 귀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현대아산과 골프장 사업자인 에머슨퍼시픽소속 한국인 직원 14명과 현대아산의 중국인 직원 2명 등 16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게 된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금강산지구의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조치를 마친 뒤 '금강산관광지구에 16명만 남기고 나머지 관광관련 인원은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