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성수와 방송인 정가은이 실속 쇼핑 데이트 코스를 제안한다.

두 사람은 케이블 채널 XTM '옴므 2.0-옴므 VIP' 최근 녹화에서 강남 의류 매장을 찾아나섰다. 이곳은 유명 아나운서들도 애용하는 매장으로 10만원대 가격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오피스룩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성수는 "옷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믿지 못하는 눈치를 보였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을 살펴 본 후 감탄했다.

이어 김성수와 정가은은 각각 서로를 위한 의상들을 골라 준 후 풀착장에 나섰다. 모델워킹을 선보이며 등장한 두 사람이 갖춰 입은 의상의 가격은 합쳐서 30만원대. 정가은이 택한 구두와 핸드백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임을 확인하자 두MC는 물론 제작진까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정가은은 즉석에서 영화 '프리티우먼'의 한 장면을 재치있게 연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촬영 후 김성수는 "남성들이 애인과 함께 쇼핑하기 좋은 곳"이라며 추천했으며 정가은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김성수와 정가은의 실속 쇼핑데이트는 30일 밤 방송된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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