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하락..1110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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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나흥만에 111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5원(0.58%) 내린 1108.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위기 해결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4.40원 내린 1110.50원으로 시작한 뒤 매물이 쏟아지며 1107.00원 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된데다 월말을 맞아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매수요인으로 환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1100~112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