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글로벌펀드로 11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30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4월22~28일) 한국 관련 4개 글로벌펀드로 22억8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주(24억4000만달러)에 이어 2주 연속 20억달러대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세계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로 10억7400만달러가 들어오면서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는 6억4100만달러,아시아 펀드(일본 제외)엔 4억6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퍼시픽펀드도 1억500만달러가 들어왔다. 한치환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머징과 선진시장 할 것 없이 고루 자금이 유입됐다"며 "그리스 사태에도 위험자산 선호도는 크게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펀드는 1억7600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