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은 29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7억900만원, 24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4.7%, 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이 증가에도 불구하고 20억8100만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38.5%, 전년동기대비 92.5%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의 글라스셀(Glass Cell) 등 디스플레이 부품의 운송용 소재로 사용되는 '도전성 PE폼(제품명: Glassom)' 부문에서 시장이 확대됐고, 내첨형 전도성 플라스틱 M/B(제품명: Polynox)가 수입대체 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제품군인 LCD 글래스셀 운송용 간지와 내첨형 전도성 플라스틱 M/B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 성장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나노캠텍은 올해 매출액 600억~630억원, 영업이익 78억~8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액도 180억~2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20억원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