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29 13:47
수정2010.04.29 13:47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보다 15% 줄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매출 3조182억원, 영업이익 4천805억원, 당기순이익 3천21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 3월 초당요금제 도입과 지난해 말 가입비 인하를 비롯한 할인요금제 활성화 등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해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SK네트웍스 전용회선망 양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14.8% 감소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3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총 2천482만명으로 2009년말 대비 55만명이 증가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6.8% 늘었으며 데이터정액 요금제 가입자는 2010년 3월말 현재 348만 명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Average Revenue Per User)은 41,003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지난해 1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해 초당요금제와 가입비 인하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장동현 SK텔레콤 CFO 전략기획실장은 "1분기는 개방과 공유라는 전략 하에 향후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으며, 2분기부터는 기존의 마켓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