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학력을 완전 철폐한 ‘열린 채용’으로 주목받았던 행정공제회가 실시한 신규직원 채용의 경쟁률이 300대1을 넘어섰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신규직원 채용 원서 접수 결과 평균 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개경쟁 채용은 지난 28일 1차 서류전형 결과발표를 거쳐 29~30일 실무면접, 5월초 집단토론 및 임원면접을 통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기찬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행정공제회가 22만 지방공무원의 후생복지기관인 만큼 조직에 대한 애정과 조직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성은 물론 회원을 위한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상식과 전공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인재라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실시한 공채에서는 33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 2007년 11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