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신세계푸드에 대해 식자재 유통.가공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천원을 유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이던 신세계푸드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배혜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식자재 유통.가공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에 들어가는 해외소싱(주로 수입과일) 공급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내 점유율 상승 외에도 이상 기후로 국내산 과일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대체 수요가 발생했고, 원화 강세로 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생기면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