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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레이더] 반등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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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코스피 지수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최근 상승에 따른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지수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세계 경기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끝나가고 있어 모멘텀(상승요인)이 둔화됐고, 가격 부담이 형성된 가운데 G3(미국· 유럽·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단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날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데 이어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강등했다.

    미국 금리 동결과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등은 이날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당기간에 걸쳐(extended period)'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는 현행 0~0.25%에서 동결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3.28포인트(0.48%) 상승한 1만1045.27을 기록, 하락 하루 만에 1만1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7.65포인트(0.65%) 오른 1191.36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포인트(0.01%) 상승한 2471.73으로 장을 마쳤다.

    ◆ 하나대투證, 증시 추세 전환 가늠할 네가지 신호는?

    하나대투증권은 29일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지만 상승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예상을 넘어서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것이 그 이유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승 원동력인 펀더멘털 개선과 외국인 매수기조에 변화가 있을 때 추세적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변화의 신호로 미국 증시와 애플의 주가, 원·달러 환율, 외국인 매매 등 네가지를 꼽았다.

    곽 연구원은 "미국증시와 국내증시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미국 주요지수들이 확연히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내증시의 상승 기조 변화를 의심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미국 애플사가 출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열광이 국내 정보기술(IT) 관련주 주가를 견인한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애플의 주가가 하락 반전되는 지 여부도 전체 주식시장 하락 반전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외국인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가격변수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하는 모습이 관찰돼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수 기조 변화를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실제로 발생되지는 지도 중요하다"면서 "월별 변화가 발생될 만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있기 전까지는 상승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1700선 부근에서의 지지력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한양證 "숨고르기 장세 전망…단기조정은 매수기회"

    한양증권은 한국 증시가 5월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낼 조건을 갖춘 가운데 단기 조정을 중기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실적시즌 만끽 이후 재료노출, G3(미국· 유럽·중국) 불확실성, 기술적 부담 등 숨고르기를 위한 삼박자를 구비한 가운데 5월 코스피 지수는 1660~1780선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지수가 단기 조정 이후 상승추세로 복귀할 전망이고, 3개월 상단 목표치는 1850포인트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 1660선 전후가 강력한 지지대이자 최적의 매수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중기 관점에서 IT(정보기술)주 중심의 대형주 승부 전략이 유효하지만, 단기 관점에서는 실적과 수급이 겸비된 중형주 및 옐로우칩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도주는 보유하고, 신규 편입의 경우 후발주자에서 선별하는 것이 좋다"며 "관심업종은 은행, 소재, 기계와 코스닥 시장 내 반도체와 LCD 장비·부품주로 슬림화해 종목 장세에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1700선 지지력 형성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1700선 부근에서의 지지력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간의 랠리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에 조정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그리스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서 "하지만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불거졌던 지난 2월초의 사례를 적용해 본다면 1700선 부근에서의 지지력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펀더멘탈(기초체력) 측면의 공고함이 유지되고 있고, 과거 위기의 초기 국면과 비교할 때 시장의 학습효과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간 항공과 유화주에 대한 압축적 대응은 가능한 시점"이라며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관련 핵심주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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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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