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SO)들이 지난해 PP채널에게 수신료의 25.2%를 지급한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블TV 방송사들의 수신료는 모두 1조1천315억원이며 이중 2천857억원을 PP채널 프로그램 사용료로 지급했습니다. 비율은 25.2%입니다. 지난해 21.4%에 비해 3.8%포인트가 늘었으며 4년전인 2005년 12.7%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가 늘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4년전과 비교해 1천924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그만큼 PP채널 입장에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커졌습니다. 이에 앞서 케이블TV 업계는 유료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TV 수신료중 25%를 PP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서병호 PP협의회 회장은 “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SO, PP업계의 대승적인 협약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콘텐츠 자체제작 활성화를 통해 유료방송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PP업계도 더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