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청약대전] 구리 갈매·남양주 진건 '교통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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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를 집중 분석해 보는 시간, 마지막으로 서울과 가까워 교통 요충지로 꼽히는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을 이준호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남양주 진건은 2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입니다.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249만1천㎡에 보금자리 주택 1만2천가구가 들어섭니다.
임대기간이 지난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10년 분납 임대 역시 3천156가구로 2차 지구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구리시 갈매동 일대 150만6천㎡에 조성되는 구리 갈매지구도 2차 지구에서 세번째로 많은 6천614가구가 들어섭니다.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인접해 있지만 수요자들의 목적에 따라 서울 곳곳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남양주 진건은 강남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구리 갈매는 근처 별내보다 서울이 더 가까워 서울 북동쪽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남양주 진건은 외곽순환도로를 옆에 두고 있어 서울 진입이 쉽고 지구 옆에 왕숙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입니다.
이에 정부는 진건지구를 왕숙천변과 지구 중앙부 등의 녹지축을 활용한 '공원안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리 갈매는 서울과의 접근성 면에서 남양주 진건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노원·중랑구와 접해 있기 때문에 인근 별내지구보다 도심 진입이 쉽고 내년에 개통하는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구리 갈매 지구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개발하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당첨 커트라인은 경기권에 워낙 물량이 많은 데다 3차 보금자리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1차때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주 진건은 5백만원에서 8백만원, 구리 갈매는 7백만원에서 9백만원선을 기준으로 청약자들간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따라서 경기권에서 입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갈매 지구를,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진건지구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입니다.
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같은 생활권으로 묶인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지구.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경기 지역 보금자리 주택보다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