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의 미국 자회사의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수직상승하고 있다. VGX인터내셔널은 미국 휴스턴 소재의 자회사 VGXI, Inc.(이하 VGXII)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약 150.16% 늘어난 219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35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135.28% 늘었다. 작년 전체매출 대비 50%에 가까운 실적을 1분기에 거둔 셈이다. VGXII의 1분기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미국 베이힐 세라푸틱스社와 영국 옥스포드대학 유전자치료 컨소시엄 등의 공급 물량이 올해 1분기 매출로 인식된 데 따른 것이다. VGXII는 이외에도 관계사인 이노비오를 비롯해 지오백스 등에 D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남은 분기 CMO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인 베이힐, 옥스퍼드대학, 이노비오 등이 최근 임상개발에 활기를 띄면서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베이힐이 제넨텍의 자금지원으로 1형당뇨병(임상Ⅰ/Ⅱ상), 다발성경화증(임상Ⅱ상)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외에도 옥스포드대(임상Ⅰ상), 이노비오(임상Ⅰ상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GXII 김병진 대표이사는 "DNA백신 전체 시장은 최근 생체 내 전달기술의 발달로 상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연 평균 약 7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전세계적으로 2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도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 휴스턴 CMO시설을 약 2배 규모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