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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 게임하이 주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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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이사가 게임하이의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준혁 하나로드림 대표가 게임하이의 지분 인수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대표는 2000년 게임포털 '넷마블'을 창업한 게임업계의 거물로, CJ인터넷의 전신인 플래너스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CJ인터넷을 경영하며 국내 대표 게임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만약 방 대표가 게임하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6년 CJ인터넷 대표직을 사임하고 게임업계를 떠난 지 4년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방 대표가 CJ인터넷 및 창업투자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투자금을 지원받는 형식으로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게임업계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경영권은 방 대표가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게임하이의 유력 인수자로 시장의 하마평에 올랐던 CJ인터넷은 어떤 식으로든 이번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인터넷으로서는 '서든어택'의 내년 퍼블리셔 재계약을 앞두고 안정적인 판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게임하이가 개발한 '서든어택'은 CJ인터넷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하이 측은 "현재 게임하이 매각에 대해 여러 인수후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방 대표가 인수후보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방 대표와 CJ인터넷이 함께 게임하이를 인수한다면 양사에 긍정적인 결과일 것이라며 방 대표 인수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게임업계 전문경영인인 방 대표가 지휘봉을 맡게 되면 게임하이로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 "CJ인터넷 역시 서든어택 등 게임 라인업 확보에 있어서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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