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미국의 증시 급락이 우리 증시에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28일 "미국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유럽발 신용위기에 기인한다"며 "유럽 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신호로 해석돼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진단했다. 주 팀장은 " 그리스 문제가 다른 유로존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며 "우리증시에서 최근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팀장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고 외국인 등의 수급불안이 야기되면서 우리 증시에는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