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에 증시 분위기가 급랭한 가운데 우선주들이 줄줄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CJ씨푸드1우, 신원우, 쌍용양회우, 서울식품우, 아트원제지우, 동부하이텍2우B, 비티씨정보우, 동양철관우, 일성건설2우B, 에이치엘비우 등 우선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특히 아트원제지우는 9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이 기간 주가가 3배 넘게 뛰었고, 일건설2우B도 5거래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주들은 포이즌 필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최근 연일 상한가 랠리를 나타나고 있다.

포이즌 필 제도가 도입되면 보통주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된 채 거래됐던 우선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