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전 부문 사업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하영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8%, 39.6% 증가한 6710억원, 666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효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 부문 등 전체적으로 성장 추세가 이어져 모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1.0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PER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인 것은 물론 아시아 화장품 회사들의 올해 평균 PER인 30배와 비교해도 저평가 되어있다"며 "LG생활건강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