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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유럽發 악재, 국내증시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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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재차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파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조정 압력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등 단기 급등한 만큼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기업실적과 펀더멘털 등 근본적인 국내경제 상황이 달라진게 없는 만큼 주가 하락 시 저가 매수기회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전날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낮춘 데 이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자 유로존 전체의 재정 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P는 포르투갈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2단계 하향 조정했고 단기 국채도 A-1에서 A-2로 1단계 강등했다.

    그리스의 신용등급은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정부과 민간의 노력 미흡'으로 인해 BBB-에서 BB+로 또 다시 강등됐다.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급등하면서 상품가격이 급락하자 전날 뉴욕 증시의 상품주들이 하락했고, 골드만 경영진들이 청문회에서 사기혐의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발 재정위기 문제가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그동안 단기급등한 국내증시를 감안하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업실적과 펀더멘털이 달라진 것이 없는 만큼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이 전격적인 데다 그 폭이 컸기 때문에 글로벌증시들이 크게 반응한 것"이라며 "하지만 과거에도 이러한 충격이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그리스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의 적극적인 개입 등으로 내달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상환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이번 이슈는 중장기적이라기보다는 단기 충격 성격이 강한 만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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