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Q 선방…고로 성장에 주목-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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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1분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선방했다며 고로의 상업생산에 따른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사들과의 잦은 마찰음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1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1388억원)와 큰 편차가 발생하지 않은 선방한 성적(1320억원)을 달성했다"며 "3월 이후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철근의 이익률이 연초대비 회복세를 보인데다 HR부문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최대 관심사는 고로 1기의 상업생산에 따른 손익 반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기존 사업부인 봉형강류의 이익규모와 맞물려 초창기부터 현대제철 성장에 또 하나의 날개 구실을 할 것이냐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고로 가동에 대해 3분기중 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해 왔으나 이를 2분기 중으로 앞당겨 전체 손익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가동률이 올라오면서 단위당 고정비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5월부터 제품가격 인상(HR 16만원)이 반영되면서 재고 효과 등과 함께 초기 고정비를 낮출 수 있다는 점, 전기로를 이용한 슬래브 생산부문에서 플러스 손익을 달성해 초기 신규 고로관련 설비에 대한 비용 증가를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고로 1기에 대한 부담 축소와 함께 2분기 들어 공격적인 봉형강류의 가격 정책에 힘입어 봉형강류의 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면서 이익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4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7973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사들과의 잦은 마찰음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1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1388억원)와 큰 편차가 발생하지 않은 선방한 성적(1320억원)을 달성했다"며 "3월 이후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철근의 이익률이 연초대비 회복세를 보인데다 HR부문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최대 관심사는 고로 1기의 상업생산에 따른 손익 반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기존 사업부인 봉형강류의 이익규모와 맞물려 초창기부터 현대제철 성장에 또 하나의 날개 구실을 할 것이냐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고로 가동에 대해 3분기중 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해 왔으나 이를 2분기 중으로 앞당겨 전체 손익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가동률이 올라오면서 단위당 고정비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5월부터 제품가격 인상(HR 16만원)이 반영되면서 재고 효과 등과 함께 초기 고정비를 낮출 수 있다는 점, 전기로를 이용한 슬래브 생산부문에서 플러스 손익을 달성해 초기 신규 고로관련 설비에 대한 비용 증가를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고로 1기에 대한 부담 축소와 함께 2분기 들어 공격적인 봉형강류의 가격 정책에 힘입어 봉형강류의 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면서 이익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4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7973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