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텔레콤등 이통 3사 통합앱스토어가 내년 3월 선보일 전망이다. SK텔레콤 T스토어·KT Show스토어·LG텔레콤 OZ스토어등 각 이통사가 운영중인 앱스토어와는 별도로 통합앱스토어가 생기는 셈.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동통신3사가 통합 앱스토어 구축방안에 합의해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앱스토어는 휴대폰 및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고, 이통 3사가 각자 하던 콘텐츠 등록·인증·검수 등의 창구도 단일화된다. 이통3사는 통합 앱스토어에 필요한 개발자 프로그램·앱스토어 운영시스템·서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기존 인기있는 콘텐츠 1500여개를 초기 통합 앱스토어에 등록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 만개의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는 애플·구글의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통합 앱스터어 운영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에서 담당한다. 개발자는 통합 앱스토어용 콘텐츠를 개발해 MOIBA를 통해 등록하게 되며, 수익배분 비율은 추후 논의가 이뤄진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