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하위권의 반란…대신證 이종숙 '네패스' 성공
27일 이종숙 차장의 누적 손실은 -22.42%로 전날보다 1.14%포인트 개선됐다. 이 차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 네패스가 6.40%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호전됐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네패스는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DDI) 범핑(bumping) 및 패키지(package)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비슷할 정도의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차장은 유니온, 이니텍 등으로 손실을 봤지만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휘, 대륙제관 등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누적 손실을 -15.56%로 전날보다 0.98%포인트 줄였다.
신 차장은 이날 다휘 주식 4680주를 추가매수, 보유주식을 8980주로 늘렸다. 다휘는 최근 인수한 영화후반작업시설인 ㈜에이지웍스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휘는 전날 부산시가 에이지웍스에 3D입체영상 관련 장비 등 총 16억원 규모의 장비를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2009년 총 59억원 규모의 3D, CG 장비 등을 투입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장비투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회사측은 일본의 유력 게임을 3D 입체영상으로 애니메이션화하는 프로젝트 등을 조만간 수주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장비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은 수익률을 0.77%포인트 끌어올려, 누적 수익을 1.44%로 확대했다.
반면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이 한국공항, 한진중공업 등의 하락으로 2%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까먹는 등 나머지 참가자들은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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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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