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상반기 중에 추가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사명을 kdb생명으로 바꾼다. 금호생명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에서 지난 3월 산업은행 계열회사로 대주주가 바뀌었다. 금호생명 최익종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내 추가적인 자본확충으로 RBC지급여력 비율을 150% 이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증자 규모등을 대주주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생명의 대주주는 산업은행, 칸사스자산운용, 국민연금, 코리안리 등이 출자한 케이디비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로 대주주 지분은 65.64%다. 또 산업은행 계열회사로 소속감 강화를 위해 사명을 kdb생명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된다. 오는 6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이 상정돼 확정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산업은행, 대우증권 등과 연 계된 VIP고객 전용 PB복합 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특화된 보험 신상품 및 대출상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종합자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금호생명은 대우증권 점포에 입점하는 계획도추진 중이다. 그는 "kdb생명으로 바뀌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어려움으로 인해 있었던 브랜드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