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아태 지역 관세청장회의가 끝난 뒤 "금리 인상은 고용과 민간 부문의 자생력을 봐가며 해야하는데 아직 이르다"며 "출구전략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초저금리가 지속되면 또 다른 위기를 잉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금리 인상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오는 6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다시 짚어볼 것"이라고 말해 상향 조정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