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정부가 선정한 중점 법안이 4월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4월 국회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으나 4월 통과 필요법안으로 선정한 42개 정부 중점법안 가운데 법무부 소관인 국적법과 출입국관리법등 2개만 통과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40개 법안 중 여야간 이견이 큰 16개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법안은 각 부처 장관이 책임지고 통과시킨다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공정거래법, 은행법, 보험업법 등 주요법안은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에서는 비록 시간이 촉박하지만 4월 28~29일 본회의에서 가급적 많은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및 당과 긴밀히 협조토록 하고 특임장관실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