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영향으로 대형 할인점의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주말 이마트에서 판매된 쇠고기 매출은 2주전의 같은 기간보다 4.2%, 돼지고기 매출은 5.1% 줄었습니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에 돼지고기 매출은 11.9%, 쇠고기 매출은 7.7% 하락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에서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