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2분기 발광다이오드(LED)부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450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세준 연구원은 "내부(Captive) 고객인 LG전자의 LED TV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체 제작 비율과 6인치 웨이퍼 공정전환으로 생산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 2분기 LED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2% 증가한 2081억원,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 늘어난 6%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대두되고 있는 공급부족 현상으로 칩과 패키징 단의 타이트한 수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LED부문은 높은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