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어떤 추정도 하지 않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어뢰에 의한 천안함 침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떤 추정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CNN방송은 미군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어뢰 공격이 천안함 침몰의 가장 개연성 있는 원인인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는 한국군 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는 결론과 같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