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도시가스업체 삼천리가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팔아 나온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가졌다.

삼천리는 24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도서 잡화 등 2만5000여종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아름다운 토요일은 아름다운 가게와 기업이 연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삼천리는 올해로 5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정순원 삼천리 사장과 김문환 아름다운 가게 이사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물품 판매에 나섰다.삼천리 관계자는 “임직원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이렇게 큰 기부를 하게돼 놀랐다”며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기증품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 1300만원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