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급 추서·화랑무공훈장 수여
정부는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공무원이 검소한 복장에 근조리본을 패용토록 했으며, 국가애도의 날인 29일에는 전국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에 사이렌을 울려 1분간 추모 묵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기간 중 공공기관에서 예정된 축제 · 체육행사등 각종 행사를 자제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사고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철저히 밝혀내겠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결연한 자세로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국가안보태세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우리 군에도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다면 엄정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이날 평택 제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조문을 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