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기술보증기금이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기보는 25일 녹색인증평가기관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향후 녹색성장산업 특례보증제도를 도입하고 R&D(연구,개발)특례보증 대상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대·중소기업 녹색상생 협약보증을 추진하고 △녹색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협약보증,△녹색창업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녹색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기보는 올해 녹색성장기업에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기보 관계자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녹색인증평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녹색인증 평가와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녹색인증제는 정부가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증을 취득한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기보를 포함한 9개 기관이 평가를 맡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