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D 사장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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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PC 판매 호조로 디스플레이 산업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LCD 특성상, 가격이 언제 또 떨어질 지 모릅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적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의 표정에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고민의 흔적이 묻어났습니다.
권 사장의 고민은 바로 LCD 산업의 특성, 쉽게 흔들리는 가격입니다. LCD 패널 가격은 철저히 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수요가 많으면 치솟다가도 금세 떨어집니다. 실제로 LCD 가격은 불황기였던 지난해 1월, 4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권 사장이 꺼내든 카드는 절대 수익성 확보입니다. 시장점유율 차원을 떠나 어떤 상황에서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권 사장은 터치 기술이나 LED와 결합한 근본 기술 경쟁력,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는 생산성 등을 언급했습니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는 TV와 모니터 완제품 생산이라는 처방도 내놨습니다. 패널을 공급해야 하는 완제품 생산기업과 마찰도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가격이 매력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와 전자종이, 태양전지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대 호황기에 접어든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판단 하에 7천억원 가량을 더 들여 생산 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건물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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