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공모주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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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앞으로 다가온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IPO 주관사들의 투자자 유치 경쟁도 치열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지점 외벽에는 대형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도 곧 광고 대열에 합류합니다.
증권사들이 공모주 청약 광고를 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준욱 신한금융투자 부장
"삼성생명 같은 초우량 기업에 청약을 많이해서 좋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차원에서는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번 공모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우리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모두 6곳.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점뿐만 아니라 제휴은행이나, ARS, 홈페이지, HTS 등에서 청약이 가능하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부족한 물량을 만회하기 위해 우수고객에게 1인당 청약한도를 두배로 늘리며 우수고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모주 청약 경험이 적은 KB투자증권은 배정물량에 차등을 두지 않고 잠재고객 확보에 적극적입니다.
정의록 KB투자증권 팀장
“삼성생명 청약은 각 인수단별 경쟁률로 배정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공모주 참여 고객을 확보한 증권사보다 (이제 막 뛰어든) 우리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
삼성생명은 공모가가 결정되면 오는 30일 청약공고를 내고, 다음달 3일과 4일 청약을 받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